[생활스페인어] 돼지고기 부위별 스페인어 명칭

해외생활을 하다 보면 삼겹살이 먹고 싶을 때가 많다. 한인식당은 비싸다 보니 집에서 해먹어야지 마음먹고 슈퍼마켓이나 정육점(Carnicería: 까르니쎄리아)에 가서 주문 하려고 하면 막상 부위 이름을 몰라서 고민할 때가 많다. 생긴 모양으로는 이게 정말 삼겹살이 맞는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돼지고기 부위별 스페인어 명칭이 어떻게 되는 지 정리해봤다.

 

먼저 '돼지고기'를 스페인어로 하면 아래와 같이 말할 수 있다.

 

- Carne de cerdo

- Carne de puerco

 

 

돼지고기 부위별 스페인어 명칭 《Cortes de carne de cerdo》

 

 

 

1. 삼겹살 : Panceta (빤쎄따) 혹은 Tocino natural (또씨노 나뚜랄)

 

2. 목살 : Cabeza de lomo (까베사 데 로모) 혹은 Aguja (아구하)

 

3. 갈비 : Costillar (꼬스띠야르) 혹은 Chuleta (출레따)

 

4. 가브리살 : Pluma (쁠루마)

 

5. 항정살 : Secreto (쎄끄레또)

 예전에는 먹지 않고 버려지는 부위가 항정살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먹어보니 맛있어서 남들 몰래 먹게 돼서 Secreto(비밀)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6. 목 밑 항정살 : Papada (빠빠다)

 

7. 등심 : Lomo (로모)

 

8. 안심 : Solmillo (쏠미요)

 

9. 돼지 껍데기 : Chicarron (치차론)

 위 그림에는 없지만 Chicarron(치차론)은 돼지 껍데기를 말한다. 중남미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돼지 껍데기 튀긴 요리는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식사 전 에피타이저로 먹기도 하고 간식으로 먹기도 한다.

 

 각 나라마다 곁들여 먹는 음식은 다르다. 멕시코에서는 초록색 소스(Salsa verde)와 함께 과카몰레, 토스티야와 함께 먹는데, 푸에르토 리코에서는 튀킨 바나나와 함께 먹는다고 한다.

 

 

 

10. 족발 : Manitas (마니따스) 혹은 patas (빠따스)

 

11. 뒷다리살 : Jamón (하몬)

 스페인 대표 음식 하몽(Jamón)은 일반적으로 3년 정도 소금에 돼지 뒷다리를 숙성해서 만든 햄이다.

 

 

Jamón ibérico     (Foto: Embutidosdorados.com)

 

 


 

한국과 비교했을 때, 먹는 부위도 다르고 나누는 범위도 달라서 정확하게 어떤 부위라고 말할 수 있는 부위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부위도 있다.

 

해외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부위 사진을 비교하고 또 비교해서 내 나름대로 부위별 스페인어 명칭을 정리한 내용이다. 이제는 슈퍼마켓에서 언제든 원하는 고기를 사먹을 수 있길 바란다!

 

 

※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참고로 나라마다 고기 부위 명칭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 참고]

[생활스페인어] 닭고기 부위별 스페인어 명칭 바로가기

[생활스페인어] 소고기 부위별 스페인어 명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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