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원작자가 말하는 각색에 대하여


JTBC에서 방영하고 있는 요즘 핫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원작,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



원작자인 마이클 바틀렛과의 인터뷰를 보다가 번역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인상깊어 포스팅에 남겨 둔다.


원작과 달라지는 각색 포인트를 아주 흥미롭게 바라보고, 각색하는 것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지 않는 듯.




제목: 부인과 알콩달콩 '부부의 세계' 원작자 "김희애 연기 판타스틱"

기사 바로가기








원작의 일부는 그대로이지만 일부가 바뀌는 것을 보는 것도 대단히 흥미로웠다.







나는 내 원작을 다양한 문화권에서 제각기 각색해 소화하는 과정을 즐긴다.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를 관찰하는 게 흥미로웠다. 원작의 핵심을 이해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만 해준다면 각색은 개의치 않는다.


통번역 과정에선 항상 일정한 의미가 상실되기 마련이다. 나는 이 과정에서 무엇인가가 동시에 획득된다는 생각에 고집스럽게 매달린다.







시청자들을 계속 놀라게 할 수만 있다면 어떤 변화나 각색이 있어도 나는 개의치 않는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