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Puerto Vallarta 맛집 《Le Kliff》

멕시코 칸쿤 만큼 아름답다고 알려진 유명 해양 관광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Puerto Vallarta).

 

멕시코 서해안 중간에 위치한 이 도시는, 태평양과 맞닿아 있어 물이 아주 파랗다. 칸쿤을 미국인들의 휴양지라고 하면,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캐나다인들이 선호하는 휴양지라고 한다.

 

이 곳에 있는 해산물 맛집 한 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LE KLIFF

 

 

 

바닷가 마을에 온 만큼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싶어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 식당의 분위기와 뷰에 끌려 고르게 되었다.

 

트립 어드바이저에선 9위를 기록한 맛집이다. 센트로에 있는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 있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다. 말레꼰에서는 차로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드라이브 한다 생각하고 오면 금방 도착한다.

 

먼저, 식당 테이블에 앉아서 바라본 전경이다.

 

 

 

바다가 정말 진한 파란색에 식당에서 내려보는 전경이 아주 멋있었다. 바닷바람도 솔솔 불어 온도가 높았던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밥 먹는 동안은 시원했다.

 

 

음료는 물과 마티니(Martini).

 

물이 에비앙 나올 줄은 몰랐는데, 레몬이 담긴 와인잔에 물을 따라줘 나름 레몬향 나는 고급물을 마시게 됐다. 마티니는 이 곳 레스토랑에서 제일 잘 나가는 음료 중 하나라고 한다. 맛이 깔끔하고, 도수 또한 세지 않아 가볍게 마시기 좋았다.

 

그리고 식당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전음식은 치즈와 롤이다. 입맛을 다시기에 적당한 양의 출발이었다.

 

 

에피타이저 (Entrada)

 

 1. 메뉴명: Mejillones de la baja, vino blanco y azafrán 

     (영문: Baja mussels seasoned with white wine and saffron)

 

화이트 와인과 사프란으로 국물을 만들어 끓인 홍합요리.

 

멕시코에서 조개류 스프 같은 음식을 시키면 보통 국물이 아주 짜서 몇 번 떠먹고 수저를 내려놓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먹은 홍합요리는 국물이 달달하면서도 해산물 맛이 베어 있어 정말 맛있었다. 나는 노란색 국물을 빵에 찍어 접시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2. 메뉴명: Camarones nebbiolo, puré de papa a la mostaza, ragu de hongos de la temporada, crema de eneldo y zanahoria baby

     (영문: Nebbiolo shrimp, mashed potatoes with mustard, muchroom ragu season, dill cream and baby carrots)

 

해산물 집 가면 항상 시키는 새우요리.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새우살이 아주 통통하다. 감자 퓨레도 부드럽고, 요리 자체에 묻어있는 소스도 정말 맛있었다.

 

 

 

메인요리 (Plato fuerte)

 

  메뉴명: Langosta rostizada en adobo, mantequilla con vegetales y puré de papa o risotto

     (영문: Roasted lobster in adobo sauce, butter with vegetables and mashed potato or risotto)

 

랍스터라기 보다는 크레이 피쉬에 가깝지만, Red Lobster(랍스터 체인 음식점)에서 먹던 랍스터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부드러운 속살이 꽉 차 있고, 담백한 맛에, 싱싱함은 기본이었다. 누가 이 식당에 간 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메뉴다.

 

 

 

 

 

배가 너무 불러서 후식은 결국 못 먹었지만,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후식까지 시켜 먹어보고 싶다.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까 맛있어 보였다.)

 

식당 영업 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 나는 낮에 방문하여 점심을 먹었지만, 저녁 분위기가 너무 좋아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더 자세한 메뉴를 보고 싶으면, 식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된다. 영문으로 되어 있으니 이해하기에 문제 없을 것이다.

 

 [사이트 주소]

http://www.lekliff.com/

 

 

[식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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