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몬테레이 일식 맛집 《KASUMI》

멕시코에서 맛있는 그리고 신선한 일식집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내 머리 속 기준이 한국에서 먹었던 일식이어서 그런가 항상 실망했던 기억이 많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가 찾은 멕시코 몬테레이 최애 일식 맛집이 있다! 두 군데가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한 곳, 가격대비 KASUMI를 소개하고자 한다.

  

KASUMI

식당 이름 'Kasumi'가 일본어로 무슨 뜻일까 궁금해 찾아보니 '안개'라는 뜻이었다.

(외부사진 출처: 트립어드바이저)

식당은 그리 크지 않지만 내부 분위기는 아기자기 하고 예쁘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테리어는 조명이다. 물고기 비늘을 형상화한 조명이다.

이건 메뉴판 사진

예쁜 조명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아래는 메뉴판이다.

자주 가 본 결과 사시미, 볶음밥, 스시, 우동, 야키소바, 오코노미야끼 등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다. 추천 추천!

아래 사진들은 이번 방문에서 내가 먹은 음식들이다.

내가 항상 시키는 Nigiri에서 Negitoro다. 몇 년 전 스시 중에서 하나 추천해달라고 해서 먹게 된 건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방문 마다 시켜먹는 메뉴다.

Negitoro는 참다랑어 뱃살과 쪽파를 함께 다져 만든 스시다.

이건 사시미 Combinación. 살도 두껍고 부드럽고 비린 맛도 나지 않는다.

이건 튀김 우동 시켜서 나온 튀김이다. 튀김도 맛있다.

+ 갈 때마다 시켜먹는 메뉴 중에 또 하나는 새우 튀김이다. 새우가 길고 통통하니 맛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튀김을 찍어 먹는 간장 소스가 약간 밍밍하다는 거 빼고는 좋다.

우동사진을 너무 못 찍었다. 사진은 맛 없어 보이는데 실제론 맛있다.

멕시코에서 국물 요리를 시키면 일식이라고 할지라도 짜다. 덜 짜게 만들어 달라고 해도 항상 짜다. 이 날 날씨가 추워 국물이 먹고 싶어 우동을 시킬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시켰는데 결과는 성공적! 전혀 짜지 않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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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맛있는 일식이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조만간 (가격대는 있지만) 맛있는 일식집 2탄도 들고 오겠다.

 [사이트 주소]

https://www.kasumigustojapones.com/

 [식당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