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교육] 아이가 좋아하는 스페인어 (유아/어린이/초등 스페인어)

 

(사실) 나는 아이가 없지만,,,,, 사랑스러운 조카는 있다!

 

조카가 태어나고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스페인어 동요 들려주기.


(참고로 스페인어로만 말을 걸며 스페인어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건 내 스타일도 아니고 내 교육관도 아니다. 그냥 이런 신기한 억양을 가진 다른 언어도 있다는 걸 들려주고 싶을 뿐이었다.)

 

스페인어 동요를 들려주며 자연스레 스페인어에 노출시켰다. 그 과정 속에서 신기했던 한 가지! 아무래도 스페인어 억양이 오르락내리락 다채로워서 노래처럼 들렸던 걸까? 한국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된 동요나 동영상을 더 좋아했다.

 

 

조카의 최애 스페인어 video. 조카의 취향을 저격한 스페인어 동영상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

 

 


1. chuchuwa(추추와)

내 눈에는 피에로가 너무 무서운데, 아이의 눈에는 화려한 색감으로 가득한 피에로가 귀여워(?) 보이나 보다. 추추와를 보면서 신나서 춤을 춘다.

* chuchuwa 뜻이 궁금해 찾아보니, I can make you move!

노래 제목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 조카뿐만이 아니라 나도 '추추와 추추와~' 흥얼거리면서 어느 순간 춤추고 있다ㅎㅎㅎ

 

 

 

 


2. El baile del sapito(두꺼비 댄스)

두꺼비들이 골반을 흔들면서 춤추는 걸 보면 너무 귀엽다ㅎㅎㅎ 노래 리듬도 정말 라틴 라틴다운 리듬! 저런 노래를 들으며 자랐을 중남미 아이들을 떠올리면, '아, 그래서 중남미 사람들이 레게톤 노래에 흔드는 폼이 장난 아니었구나'를 깨닫게 된다.

쾌활한 성격의 조카에게 딱일 수밖에 없다. 신나는 리듬에 바로 일어서서 춤을 추는 조카. (아무래도 라틴 쪽과 잘 맞을 듯..)

 




3. Los tres cerditos(아기 돼지 삼 형제)

스페인어 동화를 들려주고 싶어 이것저것 들려줬는데 아무 관심이 없다가 유일하게!!!!! 아기 돼지 삼 형제, 그것도 이 버전의 동화만 집중해서 본다. 울다가도 이 동화만 틀어주면 초집중 모드다.

스페인어 억양이 있어서 아기 귀에 동화도 노래처럼, 더 재밌게 들리나?

 

 

 


4. Baby shark(Feat. Luis Fonsi)

조카의 요즘 최애 핑크퐁. 다양한 스페인어 버전이 있는데 그중 내 최애, 그리고 조카의 최애는 바로 루이스 폰시(Luis Fonsi)가 부른 아기 상어다. 동요 그 이상으로 고퀄리티 핑크퐁이다.

* 루이스 폰시(Luis Fonsi): despacito(데스파시토)를 부른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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