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빨대'는?


스페인 뉴스를 보는데 우리나라를 보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 헤드라인에 나온 테마들이 모두 겹쳤기 때문이다.


실업률 증가, 난민 문제, 기록적인 폭염 등등.


그 중에서 폭염 관련 뉴스를 듣고 있자니, 비단 우리나라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구나 + 이제는 진짜 지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겠구나 경각심이 들었다. 환경 보호는 먼 나라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요즘 들어 이대로 가다간 우리의 삶이 사라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



여름 휴가 때, 칸쿤을 다녀왔다. 호텔에서 음료를 주문했는데, 빨대가 특이했다. 플라스틱은 아니고 종이 같았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종이는 아니고 '자연분해 천연 플라스틱' 빨대로 하얏트 호텔은 전 세계 체인에 있는 플라스틱 빨대와 음료 막대를 폐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더라.


실제로는 처음 접해본 실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이 신기했다. 세계적인 호텔 기업이 책임을 갖고 환경보호에 앞장서서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멋있었다. 그리고 나 또한 노력 해야겠다고 반성했다.




스페인어로 '빨대'는?


'빨대'를 지칭하는 단어는 지역마다 다르다.


☞ 내가 있는 이곳 멕시코에서는 Popote   (개인적으로 어감이 제일 귀여워서 맘에 든다. 뽀뽀떼)

☞ 스페인에서는 Pajita o Pajas

☞ Sorbete o Pajita는 주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페루

☞ Pajillas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에서 사용한다.


어떤 걸 쓸지 고민되면 Pajita가 제일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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