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표현] 부모님의 뻔한 잔소리


오랜만에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다.

 

제목은 'Las diez frases míticas de un padre español' 스페인 아빠가 하는 뻔한 말 10가지.

 

기사는 스페인 아빠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아빠들도 아니 전세계 아빠들이 하는 뻔한 말인 것 같다.

 


Las diez frases míticas de un padre español

스페인 아빠가 하는 뻔한 말 10가지


1. Cuando seas padre comerás huevo.

 어른 되면 다 네 맘대로 해!

 

어렸을 때는 다 안 된다고 하시더니, 막상 커서도 안 된다고 하시는 게 많다. 대체 난 언제 어른이 되는 걸까?

 

 

2. Yo a tu edad ya estaba trabajando.

 내가 네 나이 때는 이미 일하고 있었어.

 

우리나라 부모님들에게서 아주 많이 들어본 말이다.

취업 준비생인 자식들에게, 네 나이 때는 이미 일하고 있었다며 한심하게 보는 부모님들. 갑자기 괜히 열 받는다.

 

 

3. ¿Te has sacado la tarjeta de la Seguridad Social?

 의료보험카드 발급 받았어?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이 아주 잘 되어있지만, 외국은 그렇지 않다. 스페인도 마찬가지.


부모는 자식의 건강을 항상 염려할 것이다. 그런데 긴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 자신의 자식이 의료보험카드가 없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기 때문에 의료보험 카드 발급 받았냐고 재촉하는 것이다.


 

4. Pregúntale a tu madre.

 네 엄마한테 물어봐.

 

이거야 말로 만국 공통의 표현이 아닐까? 집안일에 관해선 더더욱 "엄마에게 물어봐"가 정답.

 

 

5. Tu así no sales.

 그런 옷차림으론 못 나가는 줄 알아!

 

사춘기 때 혼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옷' 때문이다. "치마가 왜 그렇게 짧아! 옷이 왜 그렇게 파였어!" 등등으로 부모님의 언성이 높아지곤 한다.


 

6. Dame el teléfono de tu amiga, que hablo yo con su madre.

 네 친구 엄마랑 전화 하게 친구 전화번호 좀 알려줘.

 


 

7. ¿Qué te crees, que soy el Banco de España?

 뭐, 넌 내가 은행이니?

 

한 달에 한 번 용돈을 받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돈을 달라고 하면? 

 

 

8. Si, esa ya la he visto.

 저 영화 이미 내가 본 거야.

 

TV를 틀었더니 영화 한 편이 나온다. 아빠는 이미 본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는데...

영화뿐만 아니라 뭐만 나오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부모님들.

 

 

9. Me lo has movido.

 너 그거 어디다 옮겼어.

 

집 안에 물건이 작든 크든 없어지면 바로 알아차리는 부모님.


 

10. Esto no es un hotel.

 여기가 무슨 호텔인줄 아니?


밤 늦게까지 놀다가 늦게 들어오는 자식들에게 하는 말.




 [참고사이트]

http://www.comedycentral.es/programas/el-mes-del-stand-up/las-diez-frases-miticas-de-un-padre-espan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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