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에 대한 급 관심 (feat. 박서준 효과)


#스페인어 #박서준 #윤식당


'박서준 효과'로 스페인어 학원 수강률이 300%나 올랐다는 기사를 봤다. 평소 텔레비전을 잘 보지는 않지만, 도대체 어땠길래, 어떤 모습이었길래 박서준 효과까지 생기면서 스페인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을까 궁금해 윤식당을 찾아보았다.


나도 박서준 효과 덕분에 윤식당을 보며 블로그 포스팅 아이디어를 쏠쏠하게 얻었다 :)


윤식당의 배경, 스페인 테네리페섬 가라치코 마을. 사실 스페인에 잠시 살았을 때, 테네리페라는 섬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그러니 당연히 안 가봤겠지. 윤식당을 보고 있자니 아기자기한 동화 속에 있을 법한 섬 마을이 스페인에 있었구나 하며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졌다. 그리고 동시에 여행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스페인어선생님


박서준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쳐 준 선생님은 과연 누굴까? 나도 좋은 선생님 해줄 수 있는데ㅡ라고 생각하던 찰나, 영상을 보니 박서준 스페인어 선생님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였다. '멕시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가르치는 데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해 스페인어 선생님을 꿈꿔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가르침'에 대한 느낌도 확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장장 반 년 동안의 스페인어 과외를 끝내고 나니 수업 하나 하나 즐겁고 보람차게 했었다는 걸 깨달았다. 선생님이란 소리를 들을 때의 그 책임감과 설렘과 사명감, 등등. 그리고 선생님이란 게 일방적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처럼 선생님 역시도 학생이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스페인어퀴즈


여기서 간단한 퀴즈 하나를 가져왔다. 윤식당2_1화 中 한 장면이다.



Q : 아래에서 틀린 부분은?














A : Una vivno tinto. (땡!!!)


왜냐하면 관사와 명사의 성이 불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표현은?


Una copa de vino tinto.

 (뜻: 레드와인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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