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지겨워진대답] Estoy bien 말고 다른 표현은?
- Español en el Mundo/스페인어 표현·어휘
- 2020. 6. 13. 06:00
¿Cómo estás?
¿Muy bien, y tú?
Bien, gracias.
잘 지내?
응, 너는?
나도 잘 지내. 고마워.
스페인어로 대화할 때 하는 똑같은 질문과 똑같은 대답.
스페인어 초급자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젠 좀 다르게 대답하고 싶다!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
"이젠 지겨워진 대답 시리즈"
많은 질문에 딸린 기계적인, 형식적인 답변들. 그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다른 옵션이 있다면 그 옵션도 써본다면?
나의 어휘가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시리즈의 시작은 인사말로 문을 열어보려 한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하는 말.
- (Estoy) muy bien, gracias. ¿Y tú?
- Bien, gracias.
bien이냐 muy bien이냐. 좋다와 더 좋다.
차이를 둬서 말한다고 하지만 별반 차이가 없는 대답이다.
스페인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회화. 외국친구를 만났을 때 제일 처음에 이루어지는 대화지만, 항상 우리는 똑같이 대답한다. Muy bien, gracias.
이제는 muy bien, gracias. 라고 대답하는 게 지겨워진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다양한 표현들.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자.
¡Ahí vamos!
그냥저냥 지내.
구구절절 어떻게 지내는 지 말하고 싶진 않고, 그냥 대충 그럭저럭 지낸다고 말하고 싶을 때. 흔하게 쓰는 표현이다.
Ahí tirando.
하루하루 버티며 사는 거지.
= Voy tirando.
= Estoy sobreviviendo.
이 표현은 약간 비관적인 의미가 들어있다. 예를 들어,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 살고 있을 때 쓸 수 있는 대답이다.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고 있는 거지 뭐.' 정도로 해석해 볼 수도 있겠다.
= Más o menos.
그럭저럭 지내.
= Mal, pero acostumbrado/a.
별로. 그런데 적응했어.
Genial, gracias.
좋아, 고마워.
Muy bien=genial
¡De maravilla!
좋아!
= Estoy estupendamente.
아주 좋아.
= No podría estar mejor
더할 나위 없이 좋지.
Estoy de puta madre.
ㅈㄴ 잘지내.
친구들 사이에서 쓸 수 있는 비격식 표현이다.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나 ㅈㄴ 잘지내' 정도.
puta madre가 욕인 만큼 꼭 편한 사이에만 써야 한다.
Bien, no me puedo quejar.
잘 지내. 뭐 딱히 불평할 건 없지.
Mucho mejor. Gracias por preguntar.
전보다 많이 나아졌어. 물어봐줘서 고마워.
예를 들어, 아팠던 친구에게 ¿Cómo estás?라고 물어보면 그 아팠던 친구가 Mucho mejor, gracias por preguntar.라고 대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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