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톤추천] Gente de Zona의 La Gozadera

여름이 한창이다.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건 레게톤 음악만큼 좋은 게 없다.

Despacito 다음으로 또 다른 레게톤 음악 하나를 추천하고자 한다. 최신 곡은 아니고 2년 전에 나온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에서 여전히 인기가 좋은 레게톤 노래다.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La Gozadera"

 

제목은 '왁자지껄한 파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같은 말로는 피에스타! Fiesta!

노래 가사를 살펴보자면, 이 노래는 중남미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 레게톤이라 역시 리듬은 신난다. 뮤직 비디오를 보고 있노라면 영상에 나온 춤을 설렁설렁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수 Gente de Zona는 누구?

Alexander Delgado(알렉산더 델가도)가 2000년에 만든 쿠바 살사 그룹.

레게톤 리듬과 쿠바 음악 전통 형식을 믹스한 음악을 한다.

2014년 Enrique Inglesias(엔리께 이글레시아스)와 콜라보로 낸 노래, 'Bailando'가 큰 히트를 치며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그 이후 2015년, 지금으로부터 2년 전 Marc Anthony(마크 앤서니)와 콜라보한 'La Gozadera'와 'Traidora'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참고로 'Gente de zona'는 '지역의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La Gozadera 가사

Miami me lo confirmo

Gente de zona!

Puerto Rico me lo regaló

Dominicana ya repicó

Y del caribe somos tú y yo

마이애미가 내게 그걸 확인시켜 줬어

지역 사람들아! (그룹명)

푸에르토 리코가 내게 그걸 선물했어

도미니카가 이미 울리고 있어

그리고 너와 나는 카리브에서 왔지

Y se formó la gozadera, Miami me lo confirmo

Y el arroz con habichuela, Puerto Rico me lo regaló

Y la tambora merenguera, Dominicana ya repicó

Con México, Colombia y Venezuela y del caribe somos tú y yo

Repicando!

마이애미는 축제가 열린다고 내게 말해줬어

푸에르토 리코는 내게 강낭콩 밥을 선물했어

도미니카는 이미 메렝게 드럼을 치고 있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우리는 카리브에서 왔어

드럼을 치면서!

La cosa está bien dura, la cosa está divina

Perú con Hondura, Chile con Argentina

Panamá trae la zandunga, Ecuador Bilirrubina

Y Uruguay con Paraguay, hermano con Costa Rica

세상의 일은 고단하지만 동시에 아름다워

페루는 온두라스와 함께, 칠레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파나마는 축제를 불러왔고, 에콰도르는 Vilirrubina

그리고 우루과이는 파라과이와 함께, 코스타리카와는 형제야

Bolivia viene llegando, Brasil ya está en camino

El mundo se está sumando, a la gente de los latinos

볼리비아는 거의 도착했고 브라질은 오는 중이래

세상은 라틴 사람들에게 빠지고 있어

Y se formó la gozadera, Miami me lo confirmo

Y el arroz con habichuela, Puerto Rico me lo regaló

Y la tambora merenguera, Dominicana ya repicó

Con México, Colombia y Venezuela y del caribe somos tú y yo

마이애미는 축제가 열린다고 내게 말해줬어

푸에르토 리코는 내게 강낭콩 밥을 선물했어

도미니카는 이미 메렝게 드럼을 치고 있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우리는 카리브에서 왔어

Y se formó la gozadera, Miami me lo confirmo

Ay el arroz con habichuela, Puerto Rico me lo regaló

Y la tambora merenguera, Dominicana ya repicó

Con México, Colombia y Venezuela y del caribe somos tú y yo

마이애미는 축제가 열린다고 내게 말해줬어

푸에르토 리코는 내게 강낭콩 밥을 선물했어

도미니카는 이미 메렝게 드럼을 치고 있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우리는 카리브에서 왔어

Vamos Guatemala, la fiesta te espera

Llama a Nicaragua, El Salvador se cuela

Loqueando desde Cuba y el mundo se entera

Si tú eres Latino, saca tu bandera

과테말라, 가자! 축제가 너를 기다려

니카라과도 불러, 엘살바도르는 이미 끼어들었어

쿠바에서 신이 나서 떠들어 댔더니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알게 됐어

만약 네가 라틴 출신이라면, 너의 국기를 꺼내.

Y se formó la gozadera, Miami me lo confirmo

Y el arroz con habichuela, Puerto Rico me lo regaló

Y la tambora merenguera, Dominicana ya repicó

Con México, Colombia y Venezuela y del caribe somos tú y yo

마이애미는 축제가 열린다고 내게 말해줬어

푸에르토 리코는 내게 강낭콩 밥을 선물했어

도미니카는 이미 메렝게 드럼을 치고 있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우리는 카리브에서 왔어

Y se formó la gozadera, Miami me lo confirmo

Ay el arroz con habichuela, Puerto Rico me lo regaló

Y la tambora merenguera, Dominicana ya repicó

Con México, Colombia y Venezuela y del caribe somos tú y yo

마이애미는 축제가 열린다고 내게 말해줬어

푸에르토 리코는 내게 강낭콩 밥을 선물했어

도미니카는 이미 메렝게 드럼을 치고 있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우리는 카리브에서 왔어

노래가사 속 스페인어 단어

La gozadera 노래 가사를 들여다 보면 중남미 문화를 보여주는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이 중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단어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1. 'el arroz con habichuela'가 가진 두 가지 뜻

 1) 푸에르토 리코에서는 '본론으로 들어가다'라는 뜻이 있다.

 2) 직역을 하면 '강낭콩 밥'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중남미 지역 대표 음식이다.

2. Panamá trae la zandunga

 - Zandunga → Sandunga

 Sandunga는 멕시코 치아파스, 와하까 지역과 과테말라 전통 춤이다.

3. Ecuador Bilirrubina

 -  가수 Juan Luis Guerra의 노래 Bilirrubina를 지칭하는 걸로 추정 (아래 참고)

4. 가사 'Vamos Guatemala, la fiesta te espera. Llama a Nicaragua, El Salvador se cuela' 부분

 - 지도를 보면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사이에 엘살바도르가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엘살바도르가 축제에 '꼈다'는 표현을 이중적 의미로 한 것이다.

La Gozadera 노래 + 줌바(Zumba)

La gozadera 노래로 춘 줌바 동영상 하나를 추천하고자 한다. 요새 한국에서 줌바의 인기가 급 상승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신나는 리드미컬한 음악에 춤을 추다 보면 시간은 금방 지나고 땀은 뻘뻘 흐른다.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줌바. La gozadera 노래와 춤이 너무 신나서 공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