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Vagabundo/영화와 책과 드라마 :·D 2017. 2. 21. 01:08
한국에서도 그랬듯 멕시코 서점에서도 나는 제일 먼저 베스트 셀러란으로 향한다. 많이 팔린 책일 수록 읽을 만한 가치가 더 높다거나 질이 더 나은 책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당시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책을 읽어보진 않더라고 리스트는 항상 체크하는 편이다. 나 또한 보통의 사람들과 같은 것을 보고 겪으며 지내고 있기에, 내가 선호하는 책은 아니었지만 '베스트셀러'라서 읽어보게 된 책에서 생각 외의 큰 공감을 느낀 적이 많았다. 베스트셀러서적 100% 맹신은 아니어도 그것이 갖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건 분명하니까. 멕시코 서점 베스트셀러는 아주 많은 부분, 전체의 거의 80% 정도가 해외작가들 작품이다. 해외작가의 서적만 팔려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보이는 스페인어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