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상상한 미래의 오늘
- 나의 일상/나의 주저리 주저리
- 2018. 8. 18. 02:00
어렸을 적, 세균맨이 타고 다니는 우주선을 나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런 날이 올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다. 그런데 머지 않아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이 된다니 신기하다.
+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자동으로 씻겨주고 옷 입혀주는 기계도 너무 갖고 싶었는데.
'1900년대 사람들이 상상해서 그린 100년 뒤 모습들'이라는 기사를 하나 봤다.
잠수함, 화상통화, 비행기, 로봇 청소기 등 이미 현실화된 것들도 있었고, 지금 봐도 기발하게 느껴지면서 여전히 필요한 상상의 것들도 있었다. 30여 개의 그림이 있는데, 그 중 내가 제일 맘에 드는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1. 지붕있는 도시 (Ciudades techadas)
홍수가 날 것 같으면 직전에 지붕을 열어 비를 막고, 너무 더울 것 같으면 지붕을 막아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1년 365일 내내 좋은 날씨 속에서 살 수 있을 텐데.. 하지만 그럼 하루 하루가 많이 심심할 수도 있겠다. 비 오는 날의 파전이나 눈 오는 날 먹는 붕어빵의 느낌을 모르면 너무 삭막하다.
2. 날씨 바꿔주는 기계 (La máquina del buen tiempo)
환경오염이 갈 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데, 산성비가 내릴 때 좋은 날씨로 바꿔주는 기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3. 하늘을 나는 소방관 (Bomberos aéreos)
소방관이 하늘을 날 수 있다면, 덜 위험을 무릅쓰며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 텐데.
4. 미래의 학교 (En la escuela)
학창 시절 때, 백과사전 칩을 내 몸에 심으면 얼마나 좋을까? 영어사전 칩을 내 몸에 심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상상을 자주 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내 맘에 쏙 드는 그림. 모든 아이들의 머리 속에 책을 직접 심는 상상.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해 행복해 진다.
[Fu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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