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표현] 빈 수레가 요란하다 "Mucho ruido y pocas palabras"
- Español en el Mundo/스페인어 표현·어휘
- 2017. 3. 13. 13:16
선거철만 되면 공수표를 남발하는 후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제가 당선이 되면 이걸 하고, 저걸 하고, 이 모든 걸 약속드립니다..." (Para conseguir votos, promete un montón de cosas.)
하지만 결국 이 모든 게 말 뿐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스페인어로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 Este político, mucho ruido y pocas palabras.
영어로는 All talk, no action.
소리만 요란하고 속은 비어있는 호두를 두고 하는 말이다. 즉, 우리말로는 '빈 수레가 요란하다'로 해석할 수 있다. (Hablar demasiado y no obrar consecuentemente)
표현의 어원은 셰익스피어의 질투극 중 하나인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야단법석)에서 유래했다.
1. Los mercados internacionales ven en Trump mucho ruido y pocas nueces.
- 국제시장은 트럼프를 말만 번지르르 하는 사람이라고 보고 있다.
2. Cuanto ruido y pocas nueces hemos visto en el pasado en la región respeto a las promesas de campaña.
- 빈 수레가 요란하다더니, 예전 선거유세만 봐도 알 수 있잖아.
+ Plus: 비슷한 표현
원형: Irse la fuerza por la boca
뜻은 말은 많이 하는데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주로 협박을 하면서 상대방을 겁주지만 결국에 다 말만 세게 나갔을 때 하는 표현이다.
영어로는 Barking dogs never bite.
- Está siempre quejándose y amenazando con irse de la empresa pero se le va la fuerza por la boca.
- 그는 항상 불평불만 하면서 회사 그만둔다고 협박해. 하지만 항상 말만 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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