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표현] 더치페이하다 "Pagar a escote"


친구들끼리 식당에 가면 여러 음식을 시켜서 나눠먹고 돈은 나온 금액을 인원수로 나눠 내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에서는 더치페이가 일반적이다.


오늘은 '더치페이'를 스페인어로 어떻게 표현하는 지 정리해 보았다.



Pagar a escote

 뜻: 더치페이하다 (Cada uno paga lo suyo, por lo tanto el que más consume, más paga.)


단어 'Escote'의 뜻을 살펴보면, 남성명사형으로 '몫, 할당액'의 뜻을 가지고 있다.



※ A escote: 각자 부담으로



동의어


= Pagar a medidas.

= Pagar cada uno lo suyo.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만 쓰이는 표현 하나가 있다.

= Pagar a pachas


+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자주 쓰는 스페인어 표현 10'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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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Ejemplos)


1. Bebe lo que puedas, pero vamos a pagar a escote.

 뜻: 마실 수 있을 만큼 마셔. 그런데 우리 더치페이할거라는 것만 알아둬.


2. A propósito, pagamos a escote.

 뜻: 어쨌든 우리는 더치페이 할 거야.



돈과 관련한 스페인어 표현, 더 알아보기


1. 회비를 걷어두고 쓰자.

 → Poner bote


예를 들어, 친구들과 미리 회비를 걷어 놀 경우를 말한다. 즉, 개인별로 3만원씩 걷어 그 돈으로 밥 먹고 노래방 가고 술 먹고 노는 것이다.


(Poner una cantidad de dinero al principio para compartir los gastos.)



- Antes de empezar a tomar algo, ¡vamos a poner bote!

- 먹는 걸 시작하기 전에, 미리 회비를 걷자!


(=Pagar del bote)




2. 내가 밥 쏠게, 네가 술 쏴!

 → Pagar una ronda


- Esta ronda la pago yo.

- 이번에는 내가 낼 게.



3. 내가 살게.

 → Invitar


동사 'Invitar'는 '초대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돈을 지불하다'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동사 'Pagar'를 써서 'Yo pago esta cena para ti.'라고 해도 좋지만 'Te invito esta cena.'라고 하면 상대방에게 마음을 담아 대접한다는 의미가 더 담겨있다.


- Te invito esta cena.

- 오늘 저녁 식사 내가 살게.



4. 계산서 부탁해요.

 → La cuenta, por favor.


계산대로 직접 가서 돈을 지불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스페인/중남미에서는 직원에게 계산서를 요청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는 식이다.


La cuenta, por favor.(라 꾸엔따, 뽀르 파보르)는 계산서 달라고 할 때 쓰는 표현이다.






아래는 계산할 때 서로 안 내려고 자리를 은근슬쩍 피하려는 상황의 웃긴 동영상이다. 이는 전 세계 만국 공통 유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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